Terre Bianche
테레 비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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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쏘 론델리(Tommaso Rondelli)가 발 네르비아(Val Nervia) 언덕에 설립한 테레 비안께는 리구리아의 돌체아쿠아(Dolceacqua) 마을에 있다. 로쎄제 디 돌체아쿠아(Rossese di Dolceacqua)는 리구리아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DOC이다. 테레 비안께라는 이름은 밭 네르비아의 독특한 흰색 토양에서 유래했다. 1870년에 토마쏘가 로쎄제를 심으며 시작되었고 1990년대 말부터는 필리뽀(Filippo) 론델리가 아버지 클라우디오(Claudio)의 뒤를 이어 파올로(Paolo), 프랑코(Franco) 론델리와 함께 10헥타르의 포도밭을 관리하며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테레 비안께 와인이 가진 섬세함은 음악을 전공하던 필리뽀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테레 비안께의 포도밭에서는 리구리아 토착 품종인 로쎄제, 피가토(Pigato), 베르멘티노(Vermentino)가 유기농으로 재배된다. 로쎄제는 프랑스의 티부헝(Tibouren) 품종과 같은 품종으로 알려졌지만, 리구리아의 로쎄제는 오히려 피에몬테 네비올로와 비슷한 향과 맛을 보여주면서 짭짤한 미네랄과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다. 피가토와 베르멘티노 또한 유전적으로 같은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필리뽀는 두 품종이 다르다고 말한다. 피가토에서 좀 더 허브향이 느껴지며 유질감과 강한 바디를 느낄 수 있고, 베르멘티노는 상대적으로 가벼우며 꽃향기가 좀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 품종 특성에 따라 토양 또한 다르게 구분해 재배한다. 와인은 모두 스틸 탱크에서 발효 및 숙성되며, 단일 포도밭 와인은 오크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로 배럴에서 숙성된다. 테레 비안께는 빈티지와 떼루아의 특징을 존중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양조 방식으로 모두 활기차고 신선한 과실미를 보여준다. 연간 50,000병 정도 생산하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이지만, 내수 소비가 대부분인 리구리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퀄리티를 선보이며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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