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세레나는 1933년 설립 이후 1988년부터 브루넬로를 생산해 온 가족 운영 와이너리이다. 오너 안드레아 만텐골리(Andrea Mantengoli)가 양조 및 경영을 맡고 있으며, 사촌 마르코 만텐골리(Marco)는 같은 이웃 브루넬로 와이너리인 라 라시나(La Rasina)를 운영하고 있다.

라 세레나는 몬탈치노 마을의 북동쪽에 위치한 토레니에리(Torrenieri)에 있다. 포도밭은 해발 약 400m에 위치해있고 11헥타르 정도의 크기이다. 토양은 점토, 석회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덜 촘촘히 구성되어 있어 와인이 어릴 때 더 잘 보여줄 수 있게 한다. 또한 높은 고도로 인한 높은 산도는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보장한다. 안드레아는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고, 헥타르당 생산량을 최소로 하여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다. 최근 2023년에는 해발 600m에 위치한 토지 3헥타르를 새로 매입하여 밭을 일굴 계획이다.

라 세레나는 2010년에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안드레아는 지속가능성을 아주 중요시하며, 포도밭 개입을 최소한으로 한다. 개화 후 제초 작업을 최대한 연기하여 농장에 있는 벌들이 수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정도이다. 이렇게 라 세레나는 포도밭을 그 자체로 보존하며 떼루아의 특성을 그대로 와인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