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라시나는 브루넬로 중 북동부 지역 언덕에 있으며, 1970년대 초 산티 만텐골리(Santi Mantengoli)에 의해 설립되었고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 후 그의 아들 바스코(Vasco)가 이어받았고, 지금은 손자 마르코(Marco)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라 라시나가 있는 북동부 지역은 주로 동남쪽으로 아미아타 산을 바라보고 있으며 토스카나의 다소 따뜻한 지역이다. 카스텔누오보 델라바테 (Castelnuovo dell'Abate)와 산탄젤로 (Sant’Angelo)의 남향 포도밭보다 신선한 기후를 자랑한다.

1988년부터 바스코가 병입을 시작하였고, 마르코가 이어받은 이후 전설적인 1997 빈티지로 큰 변화가 있었다. 그 당시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한 마르코의 아이디어에 바스코의 오래된 경험이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싱글 빈야드 와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일 디바스코’는 2001년부터 마르코가 아버지인 바스코를 기리며 만든 와인이다. 제임스 서클링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브루넬로를 비교했을 때, 최고의 와인 중 하나’ 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 라시나가 소유하고 있는 약 45헥타르의 면적 중 11헥타르는 산지오베제 밭이며, 5헥타르는 올리브 농원 그리고 나머지는 숲과 경지이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연간 약 30,000병, 로쏘 디 몬 탈치노는 15,000병 정도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포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