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클라우디오 콘테르노(Claudio Conterno)와 그의 오랜 친구인 귀도 판티노(Guido Fantino)가 공동으로 설립하여 그들의 이름을 딴 와이너리 ‘콘테르노 판티노’가 탄생하였다. 현재는 귀도의 아들인 파비오(Fabio)를 중심으로 2세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모든 포도를 지속 가능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피에몬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브리꼬 바스티아 언덕에 현대적인 셀러를 갖추었다. 셀러는 바롤로에서 가장 활발한 테이스팅 룸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다. 방문을 원하는 모든 손님을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몇 안 되는 오픈 마인드의 바롤로 셀러이기도 하다.

현재는 지네스트라 밭에서 2개 크루, 모스코니와 카스텔레또 밭에서 각각 1개를 더해 총 4개의 바롤로 크루를 만들고 있다. 이 중 비냐 소리 지네스트라(Vigna Sori Ginestra)는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놓친 적 없는 대표 와인이다. 우아함과 세련된 탄닌이 돋보이는 블렌딩 와인 ‘몬프라’, 새콤달콤한 과실의 특징이 풍부한 샤르도네 ‘바스티아’, 진한 과일향과 프렌치 오크 풍미가 돋보이는 바르베라 ‘비뇨타’, 가장 직관적인 랑게 네비올로 ‘지네스트리노’ 또한 매력이 넘친다. 훌륭한 와인은 포도밭에서 시작된다는 그들의 신중하고 세심한 가치관을 느낄 수 있다.